믿을만한 분이어서 마음이 놓이네요^.^(12/01)
암보험을 두달넘게 알아보고 지인으로부터 보험가입을 진행하려고 했다가 원하는 수준으로 되지 않고 속시원하게 답을 받지를 못하는 고객분이 계셨다.
인천에 사시는 85년생 여성분이셨다.
나름대로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카톡으로 답답한 마음에 사연을 남겨 주셨다.
밤늦게 톡을 주셨고 상담하고 싶어 연락이 되어 제안서를 요구하셔서 내가 하는 방법대로 공식대로 제안서를 보내 드렸다..
다른 얘기기는 하지만 예전에 일부이기는 하나 힘들게 만들어 놓은 제안서를 드렸는데 그분이 아는 지인 설계사에게 넘기다가 제게 카톡문자를 잘못주는 바람에 발칵이 된 경우가 있었다. 제안서는 드릴수는 있으나 운용전략은 알수가 없으니 자칫 무용지물이 될수도 있는데 중간에 이런 얌체같은 분도 있구나 하는 안타까움도 느낄수가 있었다.
힘들게 만들어 놓은 지적재산(?)도 이런식으로 악용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한동안 마음적으로 힘든날도 있었다.
그 이후부터는 아래와 같이 고객을 위하는 일이니 진행 하실려면 운용전략이 중요하니까 안내를 받아야 한다는 식의 내용을 꼭 전달해 드린다.
정말 중요한 내용인데.........
실제 가입시 설명을 들으시고는 예상밖으로 많이들 좋아하셔서 다시금 중요성을 느끼곤 한다.
최근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말밖에 시간의 여유가 없는 분이셔서 계산역 작은 카페에서 아침 10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다.
조금일찍 출발한덕에 9시20분쯤 도착을 한것으로 기억이 된다. 항상 일찍 도착하여 준비하는 것이 오랫동안의 습관이 되어 버려서 가지고간 서류등을 한번더 점검하고 알려드려야 할 사항들을 메모해 두면서 단련된 기다림을 하고 있었다.
고객이 어제 야근을 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지친 모습으로 나오셔서 조금은 안스럽기도 한 마음도 느껴졌었다.
차근차근 가지고간 보장 내용들을 설명해 드렸다..정말 필요한 부분만 원했던 부분으로 진행이 된것으로 흡족해 하심을 곁에서 느낄수 있었다.
운용전략까지 안내를 해드리고 나서야 의심의 눈에서 믿음의 눈으로 바뀌는 모습이랄까 암튼 신뢰하는 기운이 느껴져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잘 들어보니 정말로 두달간 보험때문에 알아보느라 잠도 못주무신거 같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도 하고 지인분도 보험하나 때문에 뭐그리 스트레스 받느냐고 까지 했다고 한다. 아마 안쓰러워서 그렇게 얘기한 모양이다..
고객입장에서 보면 보험도 신뢰라할까 그런걸 직간접적으로 판매를 하는 것이기에 믿을 만한분을 찾는 작업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러면서 역으로 나는 믿을만한 사람인가? 믿을만한 자격이 있는가?믿을만한 자격을 갖추었는가? 되물으면서 돌아온 기억이 난다.
계산역에서 좋은 인연이 되어 주신 서00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