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천안으로 고고^.^(11.17)

ottimo1 2018. 11. 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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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의 약속을 아침9시반으로 미리 정한 스케쥴이어서 새벽부터 일찍 출발할 채비를 갖춘다. 항상 그래왔듯 미리 서류를 다시 점검하고 간단한 선물도 준비를 했다. 시간약속을 중요하게 여기는 생활습관 때문에 항상 30분 혹은 1시간정도 일찍 도착하도록 여유를 갖고 시작하는 것은 오랫동안 내몸에 밴 습관이라 오늘도 아침일찍 부산하게 움직여 본다.

이와 같은 일하는 분들이 다 그렇듯 시간관리를 잘 해야하는 직업이라 더더욱 자기관리를 잘해야 하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우리집에서 키우는 콩이 라는 귀여운 강아지인데 새벽부터 움직이니까 이녀석이 또 호기심에 나를 쳐다보는구나...콩아.....잘 다녀올께......


주말이라 차가 막힐것 같아 경부고속도로 보다는 평택 수원간 고속도로 인듯한데 그쪽으로 해서 갔는데 선택을 잘했는지 덜 막히는 느낌이었다.


일찍 출발한덕에 30~4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차안에서 청약서를 다시금 점검해본다.그동안 보험가입을 잘못한 것을 후회하셔서 의뢰를 주신 것이라 납입기간과 보장내용 그리고 자금활용하는 부분까지 꼼꼼히 잠깐이었지만 숙지를 해본다.


드디어 약속장소 미용실......오랫동안 사람을 만나왔지만 그럴때마다 항상긴장된 마음은 똑같은것이 신기할 따름이다.가수가 수십번 무대에 서왔는데도 무대에 설때 마다 떨린다고 하는 그 마음이라고 할까?/....

미용실 원장님...처음 뵙는데도 가족처럼 반가이 맞아주신다..따님과 남편분도 일찍 나와서 기다리고 계셨다..그간의 잘못 가입한 보험을 안타까워 하시면서 푸념을 잠깐 하셨다...보장내용을 설명드리고 서명도 무사히 잘 끝냈다..


원장님께서 나를 선택한것이 꼼꼼하게 세밀히 관리를 해주실것 같다는 말씀을 하셔서 더더욱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된다..

우리일이 그렇듯 사람의 인격이랄까 됨됨이랄까 그런부분도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예쁜따님과 나이답지 않게 젊게(?) 보이시는 두 내외분,,,,,화목함이 얼굴이 묻어난다,,,,,미용실도 잘 꾸며 놓으셔서 그런가....카페같은 편안함인지 손님도 계속 오고해서 대화도 많이 나누지 못하고 나온것이 아직도 많이 아쉽다...


배가 너무고파 들른 시흥 하늘휴게소...

요즘은 방송에서 휴게소 음식에 대해 소개하는 걸 봤는데 휴게소 음식도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식당이 다른휴게소와 다르게 3층에 위치해 있다..

뭘 먹을지......


계산도 무인계산코너가 있어서 혼자서 계산하고 항상 그래왔듯 오늘도 혼자서

밥을 먹게 되는구나....

정신없이 움직이다보니 먹은걸 찍지를 못했구나...아쉽다..

옛날 돈까스를 먹은듯한데...기성품(?)이 아닌 수제로 직접 고기를 다지는걸 봤다.어쩐지 맛이 있었다...


주말이라 사무실에는 들르지 못하고 일산으로 고고....

오늘은 천안에서 정말로 좋은 인연이 되어주신 미용실 원장님과 가족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잘 관리하도록 다짐을 해보면서 마무리를 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