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담한 내용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증권분석 상담건 이어서 몇글자 적어보고자 한다. 어느 더운 여름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오후 스케쥴을 마치고 사무실로 귀사하는 길이었는데 상담을 요청하는 어느 여성분의 전화였다.상담을 하고 싶은데 가능한지 물어 보셨다.당연 가능합니다.그런데 오늘 그것도 지금 와주면 안되겠냐는 것이었다. 뒤에 스케쥴이 없었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 당황스럽긴 했으나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다음번 타임에 하면 안되겠느냐고 정중히 거절을 드렸으나 간절하게 오늘 꼭 봐야하니 꼭 와달라고 몇번이고 부탁을 하시는 것이었다. 오랫동안 상담을 해보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그러나 절대로 무례하지도 않으셨고 젠틀하게 간절함이 묻어난 목소리로 말씀을 하셔서 거절을 할수가 없었다...어떤 사..